[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어색하기 짝이 없는 비대면 공연의 나날이 계속 되고 있다. 음악을 비롯한 모든 장르의 예술은 ‘공감’이라는 단어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감정이나 생각의 표현을 서로 같이 느끼게 되는 현상을 이야기 하는데 사전에서는 ‘대상을 알고 이해하거나, 대상이 느끼는 상황 또는 기분을 비슷하게 경험하는 심적 현상’이라고 정리한다. 그래서 모든 예술은 표현의 중심에서 감상자의 공감이 절반을 차지한다. 빈 카메라를 향한 시선과 댓글로 겨우 확인하는 반응이 아티스트가 느낄 수 있는 전부가 되어버...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인간의 일상 중에 걷기가 있다. 걷기는 숨쉬기와 마찬가지로 평상시에는 그 가치에 대한 특별한 느낌이 없다. 자의든 타의든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걷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문득 자신이 숲속의 나무처럼 고정된 환경에 매어있지 않고 어떤 목적을 찾아 이리저리 위치를 옮기고 있는 것을 자각하고 걷는다는 것에 고마움이나 기적 같은 의미를 부여한다. 걷기의 기원은 인간의 역사보다 길다. 그러나 걷기를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의미의 수단과 방법으로 보고 접근하면 걷...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평소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며 살고 있나? 이 사회에서 개인의 감정 따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땀흘려 일을 하고 그에 정당한 대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고 심리적으로 고통을 겪는 사례를 보면 여전히 ‘갑질‘ 이 횡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일을 하고 돈을 받는 데에 있어서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여기는 경향도 여전히 짙은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종속 ...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정부 문화정책과 제주의 문화환경 변화 선진외국의 문화정책 흐름을 보면, 국가 간 국경장벽이 없어지고 고유한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 강화, 문화예술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 및 다문화정책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작품과 예술축제들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브랜드 마케팅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와 함께 해당 지역을 세계로 홍보하고 있는 추세이다. ...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코로나19는 재난이며 재앙이다. 인류를 향해 날아온 피할 수 없는 과보이며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이다. 인류는 언제나 자연과 더불어 도전과 응전을 주고 받아왔고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최선을 다해 극복해 왔다. 팬데믹 위기는 우리에게 고통과 인내를 요구했지만 반성과 성찰의 기회도 함께 주었다. 최근 우리는 초유의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 반성의 사고를 유지하고 객관적으로 문제해결을 추진하는 긍정적인 지혜를 발휘하고 있다. ...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캄보디아는 우리와 닮은 점이 많이 있다. 몇 가지만 간단히 꼽아보면 이렇다. 우리보다 훨씬 긴 98년간의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았고 1975년부터 1979년까지 ‘폴 포트’에 의해서 저질러진 동족 살해의 기가 막힌 역사가 있으며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에 낀 지정학적 이유로 수많은 외침으로 얼룩진 역사가 있다. 그 중에서 ‘폴 포트’ 의 ‘크메르 루즈‘ 군이 자행한 소위 ‘킬링 필드’ 로 불리는 200여만 명의 희생은 인류 근대사의 슬픈 역사 중 하나이다. ...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법률서비스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인들은 억울하고 부당한일을 당했는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지? 정말로 답답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럴 때 진정서를 활용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겠습니다. 부당하거나 불이익이 발생 시 어떠한 자를 처벌해 달라는 고소ㆍ고발장과는 달리 진정서는 국가 또는 지방공공단체 (사법기관 포함) 에 본인의 사정을 진술하고 어떤 조치를 희망하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즉 개인 또는 법인, 단체 등이 구두 또는 서면에 의하여 공개 및 비공개식...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지난 2월 27일 마포구청 관계자의 '칠순잔치' 발언으로 20여년간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중요한 인큐베이터이며 양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 클럽들이 코로나19의 집합금지의 일환이라는 명분으로 공연금지 처분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마포구 관계자는 아래 기사와 같은 말을 한다. 공연장 대한 정의를 공연과 아무 상관없는 마포구 위생과 직원이 내리고, 홍대인근의 라이브 클럽들은 20여년 전 함께 기뻐했던 클럽 합법화가 물거품이었...
[전문가 컬럼=한국복지신문] 김경화 기자= 요즘은 리모컨만 있으면 하루 종일 심심할 틈이 없다. 요리, 여행, 쇼핑채널, 영어 등 다양한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채널, 그리고 멋진 배우들이 등장하는 영화 채널까지... 수많은 미디어 콘텐츠를 다 챙겨 보기도 어렵다. 아나운서처럼 말하는 것이 직업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 중에는 말도! 잘 하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모셔가는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종편 채널을 비롯한 방송 환경이 더욱 확대되고 1인 미디어 시대...